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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株 약세…鄭회장 출국이 악재(?)
입력2006-04-03 09:37:53
수정
2006.04.03 09:37:53
현대차 그룹株 약세…鄭회장 출국이 악재(?)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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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현대차그룹 비자금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몽구 그룹 회장의 출국 소식으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대차 그룹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지난 주말 대비 각각 1.47%, 1.50% 떨어진 8만500원, 1만9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비스와 현대오토넷, 현대모비스 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각각 1.32%, 0.83%,1.16% 떨어진 가격을 기록 중이며 현대하이스코와 카스코도 각각 0.41%, 0.71% 하락세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현대오토넷으로 확대된 데다 정 회장의 미국 출국 관련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현대차그룹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 "1.4분기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것도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은 같은 날 기아차에 대해 정의선 사장의 추가 지분 매입이 어려워상승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4/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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