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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값 인상

미국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1일부터 커피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99년 이화여대앞에 1호점을 열면서 시장에 진출한 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31일 8온스(약 226.4g)짜리 ‘쇼트’ 사이즈 기준으로 대표적인 커피음료 메뉴인 카페라테와 카푸치노 가격을 각각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카페모카는 3,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카페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캐러멜마키아토는 3,5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우유 등 원재료 가격 인상과 물류비ㆍ임대료ㆍ인건비 상승 등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돼 매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인상요인이 없는 원두와 커피잔 등 관련상품은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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