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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내년 기대에 꾸준히 상승

신한지주[055550]가 내년에 조흥은행 등 자회사실적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에 열흘째 꾸준히 오르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오전 11시41분 현재 전날보다 1.52% 오른 2만3천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는 지난 15일 이래로 열흘째 0.21%∼2.88%의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며 2만800원에서 12.5%나 올랐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중순께 시작한 매도세를 접고 지난 20일부터는 연일 사들여지분이 81만8천주(0.26%)나 늘었고 이날도 씨티글로벌증권과 UBS워버그 등에서 24만6천주 이상 순매수했다. 이 기간 은행 업종 지수는 2.8% 상승하는데 그쳤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2.5%, 0.8% 올랐을 뿐이다. 전분가들은 신한지주가 내년에 조흥은행 수익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이익을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 주가 상승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이익이 꾸준히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중장기적으로 목표주가도 계속 올라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한정태 애널리스트도 "신한지주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 같다"고말하고 "이미지가 좋고 연체율도 안정돼있으며 숙박업 관련 대출 부실이 심각한데도신한지주는 별로 타격이 없을 정도로 리스크관리가 잘 돼있다"고 말했다. 다만 동양증권 류재철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가 안정적이어서 외국인 등이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지만 조흥은행 인수시 발행한 상환우선주(주당 15만원선)를 감안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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