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삼성전자㈜TN총괄 이기태사장

삼성전자 휴대폰사업은 제품의 최대 가치를 품질에 두고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왔다. 어떤 악조건과 극한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는 휴대폰을 만들겠다는 임직원 모두의 신념이 오늘날의 `애니콜`이 있게 했다. 이 같은 `품질 최우선 주의`의 노력의 결과 경영측면에서 삼성휴대폰 `애니콜`이 올 3ㆍ4분기 전세계 판매 실적에서 물량면에서는 세계 3위, 매출액면에서는 세계 2위의 성장을 기록했다.

진정한 서비스는 최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달성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실천해 온 품질 최우선 위주의 경영을 정착 시켜야 하며, 끊임없이 품질경영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 삼성 휴대폰은 앞으로도 `세상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가장 먼저(World First) 만들고, 세상에 이미 있는 제품이라면 가장 좋게(World Best) 만든다는 신념`아래 품질경영을 추진하겠다.

◆도래이새한㈜ 이영관 대표

도래이새한은 폴리에스터 수지에서부터 베이스필름, 증착필름, IT소재필름, 원사, 부직포 등에 이르기까지 일관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무결점 품질관리활동인 `제로 디펙트`운동을 70년 초부터 도입해 추진한 이래 각종 전사적 품질관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불량율 감소 52%, 노동생산성증대 12%,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량증가 162% 등의 원가절감을 이뤄 400억 적자에서 500억원 흑자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경영개선 성과를 거두었다.

화섬업계에서 최고수준의 산업경쟁력을 갖추었으나 자만하지 않고, 창사이래 다져 온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에서 중국에 뒤지지 않는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최고의 품질수준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 세계를 선도하는 종합화학소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솔루션 권회현 대표

대한솔루션은 인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차량의 NVH 관련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회사로 83년 창립후 국내 최초의 폴리우레탄 인슐레이션 제품과 폴리우레탄 인테그랄스킨폼을 개발하는 등 자동차 소음ㆍ진동ㆍ저감제품 개발의 효시가 됐다.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계최초로 턴테이블 생산방식과 폴리우레탄 발포 로봇자동화를 실현하여 시간당 생산성 350%향상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2002년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 동반진출하게 됐다.

이런 성과는 83년 창립이래 단계별로 추진해온 품질경영체제의 도입 결과다. 창립이후 꾸준히 도입해온 품질경영의 성과는 기본적으로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항상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인재등용과 인재육성을 위한 보다 많은 교육시설 확충과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통하여 장기적인 회사의 재목을 육성해 보다 향상된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박연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