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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마끝…본격 무더위 시작

40여 일간 지속됐던 올 장마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끝을 맺고 2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기상청은 1일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중북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을 위로 밀어올렸다"며 "따라서 지난 6월말부터 시작됐던 올 장마가 오늘 오후를 기점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등 23~27도 분포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루하게 형성됐던 장마전선이 물러가는 내일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32도를 비롯해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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