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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종목, 외국인 지분 30% 초과

상장사의 14.3% 차지… 경영권 간섭 갈수록 심화될듯

외국인이 30% 넘게 지분을 갖고 있어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장사가 8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절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도 30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증대 요구 등 외국인의 경영권 간섭도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상장사 559개(올 신규 상장사 15개 제외)의 외국인 투자현황(지난 12일 현재)을 분석한 결과 연초보다 19개 많은 462개사에 외국인주주가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22.36%로 3.46%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초과한 곳은 80개로 상장사의 14.3%를 차지했다. 또 40% 초과~50% 이하는 25개, 50% 초과는 30개로 조사됐다. 외국인 지분율은 금융업이 35.02%로 가장 높았고 비제조업은 20.63%, 제조업은 18.52%였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넥상스코리아로 94.65%였다. 이어 극동전선(94.10%), 한라공조(93.37%), G2R(옛 LG애드ㆍ84.53%), 한국유리공업(78.77%), 국민은행(77.24%), 일성건설(73.28%), 한국쉘석유(70.90%), 포스코(69.97%), 대림산업(68.33%)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보유 지분의 시가총액은 150조9,950억원으로 올들어 14.66% 증가했고 전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38%로 2.1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외국인 지분이 증가한 기업(280개)의 3ㆍ4분기 순이익은 2.10% 증가한 반면 외국인 지분이 감소한 기업(287개)은 12.50%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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