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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들' 맨손으로 절도범 잡아

빈집을 털어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를 시민들이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2일 낮 12시30분께 회사원 이용엄(32)씨와 백일권(29)씨는 강모(35)씨가 서울 종암동 이모(37)씨의 빈 단독주택을 털어 골목길로 달아나는 것을 목격하고 강씨를 200m 가량 뒤쫓아가 맨손으로 붙잡았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빈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17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용의자를 붙잡은 시민들에게는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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