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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화제] 성곡미술관서 김성남展 등

[전시화제] 성곡미술관서 김성남展 등 ■ 성곡미술관에서 기획한 내일의 작가전의 일환으로 김성남의 작품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29일까지. 「감추어진 관능의 은유」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소의 다리」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왜 다리를 그리는가』라는 질문에 작가는 『그냥 좋아서』라고 말한다. 그러나 작가는 아버님의 가냘프고 흉해 보이는 다리에서 아득한 죽음의 그림자를 느꼈다고 한다. 김성남이 다리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부친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무의식적으로 그려진 드로잉들은 그자 찾고 있는 그 어떤 무한의 공간으로 이끌고 있다. (02)737-7650. ■ 김학민의 세번재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미술관(02~733-6469)에서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누드의 트롱쁘- 뢰이유(진짜처럼 보이는 그림)」라는 테마의 이번 전시에는 12점의 등신대 인물화가 전시된다. 이 인물화들은 캔버스가 아닌 투명한 아크릴판 위에 배경에서 분리된 채 그려져 액자가 없이 벽이 아닌 전시장 공간 이곳 저곳에 설치되어 있다. 관람자는 이 사람크기의 인물들과 나란히 혹은 마주보고 서서 감상하고 또 지나쳐서 그림의 뒷면까지도 볼 수 있는 것이다. ■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02~720-5114)에서 송경혜 초대전을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연다. 작가는 뉴욕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사각형의 옷들을 회화의 본질에 접근시키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고 많은 생활의 잔상들이 숨어 있는 무수한 사각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캔버스라는 틀을 형성하고 있고, 작가는 그것을 「색감」이라는 힘을 빌려와 다시 지워나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이 작은 사각형의 사연들은 실제로 헌 옷이나 쓰다 남은 천 조각들을 잘라 캔버스에 얹고 그 위에 아크릴릭 물감으로 반복하여 덧칠을 하여 여러 층을 형성하게 된다. 입력시간 2000/10/10 18: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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