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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가 또 '사상 최고' 46弗돌파

뉴욕 유가 배럴당 46달러 돌파 美 나자프 공세·유코스 사태 등 각종 악재 겹쳐 베네수엘라 대통령 소환 투표와 미국 멕시코만일대 폭풍 등 공급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변수들을 맞아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8달러(2.4%) 오른 46.58달러로 마감돼 전날에 이어 종가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WTI 선물 가격은 장중 46.6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이후 11거래일 동안 WTI 선물 가격은 10일간 장중 사상 최고기록을 깨뜨렸고 이번주에만 6%의 상승폭을 보였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는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9달러 (3.8%) 상승한 43.88달러로 장을 마쳐 역시 1988년 이거래소에서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라크 나자프 저항세력에 대한 미군의 공세와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를 둘러싼 법정 공방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소환투표와 멕시코만 폭풍이 주말 사이 석유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날 유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 석유 거래업체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선임분석가는 "이 모든 변수들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유가는 배럴당 50달러에 이를 수도, 40달러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입력시간 : 2004-08-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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