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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무주택 우선공급 해당 2005년 청약 해볼만

문)결혼 1년차인 새내기 주부(31)입니다. 현재 6개월된 아이가 있고 남편(33)과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월평균 수입은 450만원이고 현재 1억4,000만원짜리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청약부금(1순위 내년 4월 3년만기) 600만원과 근로자우대저축(2004년 7월 3년만기) 1,350만원을 적립해 놓고 있으며 월 보험료로 22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청약저축(300만원), 근로자우대저축(1,240만원), 장기저축(900만원)을 적립해 놓고 있으며 월 10만7,000원짜리 보험에 들고 있습니다. 한달 지출규모는 육아비 50만원, 부모님 용돈 35만원, 기타 경비 100만원 등을 합쳐 월 185만원 정도입니다. 아파트 전세 만기가 되는 2005년 7월 이전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근처에 내집마련을 해 볼까 고민중입니다. 저희 부부의 재테크 포트폴리오에 문제는 없는지요. 답) 일반적으로 내집마련을 하는 경우에는 청약통장을 이용하는 방법과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청약통장을 이용하는 방법은 새집을 분양 받는다는 점과 주변지역의 아파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분양가가 치솟는 부작용을 낳으며 오히려 주변의 아파트값보다 비싸게 분양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안정대책의 영향으로 분양가 거품이 제거 된다면 앞으로 내집마련 기회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배우자의 나이를 감안하여 2005년부터는 무주택자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되므로 이를 이용하여 청약하는 것이 유리한 방법입니다. 일반 분양물량의 50%(2004.1월부터 75%)를 우선적으로 분양 받을 수 있어 내집 마련이 그만큼 쉬어 진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배우자의 청약부금(내년4월 1순위) 600만원과 상담자의 청약저축 1순위 300만원 등 두개의 통장을 가지고 있어 평형 변경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동일 평형에 청약을 함께 하실 경우 당첨확률은 그만큼 높아지지만 전용면적 25.7평이하(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아파트 청약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청약당시 가족구성원 및 자산규모의 변화를 감안해 배우자의 청약부금은 청약예금으로 변경해 좀더 넓은 평형의 청약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청약을 통하여 분양을 받을 경우 분양가에 거품이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변지역의 아파트값을 비교해 시세대비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었다면 청약을 재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의 여진이 이어지게 된다면 분양가가 점차 적정가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분양가추이를 지켜보면서 청약에 참가하시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전세기간 종료 전이라도 내집 마련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실수요자이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가지고 분양 받는 것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주택구입에 필요한 목돈이 있어야 하지만 부족한 돈은 대출을 받아 충당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집 마련에 있어 실수요자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매수시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담자의 소득과 지출을 따져보면 소득금액 중 50% 가량 저축하고 있는데 이것은 맞벌이부부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는 저축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물론 저축금액을 지금보다 더 늘리면 좋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면 최소한 현재의 저축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우대와 장기주택비과세저축에 가입하고 있어 양호합니다. 다만 두 상품의 가입기간이 서로 다른 만큼 자금사용시기에 맞춰 저축비중을 달리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E-메일:what@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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