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구시·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주관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GIF 2015는 59시간 59분 59초 동안 혁신적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해커톤’, 사업계획 및 아이디어를 도출·발표하는 ‘아이디어톤’, 기존 창업자들의 제품·서비스를 피칭하는 ‘오디션’ 등 3개 경진대회가 핵심이었다.
해커톤의 경우 프리젠테이너(웨어러블 분야), 공룡이빨(헬스케어 분야), 나홀로(빅데이터 분야), 재난대책본부(IoT 분야) 등 4개팀이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공룡이빨팀은 어린이 양치 습관을 개선하는 스마트 칫솔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칫솔질 속도나 시간, 부위 등을 스마트 기능으로 부모가 체크하고 만화 주인공의 음성으로 재미있게 교정시켜주는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아이디어톤의 경우 #77(쇼핑·컬쳐 분야), New Clear(뉴스·미디어 분야), 엔스토리(금융·교통 분야), 청바지(소셜임팩트 분야) 등 4개팀이 미래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청바지팀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초점을 맞춰 식기류에 센서를 부착, 음식물 부패 여부를 알려줘 결과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내 관심을 모았다.
오디션의 경우 디오션 코리아(스타트업 디벨롭 분야), 파트너(스타트업 점프 분야), 홀삭스(소셜 임팩트 분야)가 대구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진대회 총괄심사위원장인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3일간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에 몰두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며 “ICT산업에 상상력과 감성이 융합된 이번 개발물과 아이디어는 무한한 가치로 탄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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