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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발전 경험, 동남아 5개국에 전수한다

부산의 수산업 발전경험을 전수받기 위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5개 수산관련 공무원 20명이 26일 부산을 찾는다.

다음달 12일까지 18일간 부산에 머무는 이들은 27일 입소식에 이어 부경대학교 수산학부 전담 교수로 구성된 강사로부터 부산의 수산업 현황과 그간의 발전경험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 제13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 참가, 수산가공선진화단지의 HACCP시설 수산가공공장 현장 견학, 선상시정설명회 개최, 부산시 지정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 체험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도 참여한다.

특히 신라대 HACCP교육 훈련원에서 팀장 과정 이수 등 각국의 HACCP제도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연수에도 참여, 수산물 위생안전제도 정착에 대해 배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HLF-4)개최 이후 부산의 우수한 수산 인프라와 그간의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는 개발도상국가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연수사업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에 걸쳐 총 65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3년간 연수과정의 마지막 3차년 연수 종료 시 각국의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부처제안 프로젝트사업, 글로벌 연수사업 참여 등을 통해 해양수산분야에 특화된 부산만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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