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1,990선 아래를 맴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달러 강세가 예상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20.96포인트(1.04%) 내린 1,988.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09포인트(0.45%) 내린 2,000.20에 장을 출발했지만 이후 2,000선 밑으로 내려간 뒤 줄곧 1,990선 아래를 맴돌고 있다.
외국인이 1,792억원 순매도하며 기관(-1,104억원)과 함께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9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5%)과 기계(-1.83%), 유통(-1.58%), 금융(-1.57%), 화학(-1.55%) 등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삼성전자(-0.77%)와 삼성물산(-1.67%), 아모레퍼시픽(-3.05%), 기아차(-1.81%), SK하이닉스(-0.64%) 등 대다수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20%) 내린 688.97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동서(-2.85%), CJ E&M(-1.78%), 바이로메드(-0.88%), 파라다이스(-1.00%)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0.81%), 카카오(0.33%), 메디톡스(0.40%), 코미팜(0.20%)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55전 오른 1,166원85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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