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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현대차 영업익 감소세 둔화… “4분기부터 회복세”

3분기 영업익 1조5,039억… 전년동기대비 8.8%↓

유로화등 약세에 원달러환율 상승효과 희석

인센티브 확대·신차출시 집중, 일시적 비용증가

영업익 감소폭 둔화 ‘뚜렷’… 4분기 본격반등 기대






[앵커]

현대차가 올해 3분기 5년 만에 가장 적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분기들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고,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신차효과도 예상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1조5,000여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8.8% 감소했습니다.

반면 3분기 매출은 올해 23조4,296억으로 지난해보다 2.7% 늘었습니다.

현대차 영업익은 시장 추정치인 1조5,900억원을 소폭 밑돈 것입니다.

현대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유로화 등 기타 통화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효과가 희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업체들이 엔저를 활용해 미국시장에 판촉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늘렸고, 글로벌 신차 출시가 3분기에 집중되면서 마케팅 비용도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지난 분기들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둔화고 있는 점은 희망적입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감소했었으나 2분기에는 16.1%로 감소폭이 줄었고 3분기에는 한자릿수를 나타내 감소세 둔화가 뚜렷해졌습니다.

현대차는 4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효과가 본격 발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차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인센티브도 4분기부터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이원희 사장/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판매 모멘텀이 강화되고 인센티브가 신차효과에 의해서 안정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지난 4월부터 전년대비 판매 하락 추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이번 달부터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정부의 1.6L이하 차종 구매세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6터보 모델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사양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주로 일본 메이커들과 경쟁 관계에 있어 특별한 반사이익은 없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현대차 주가는 실적발표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업이익 탓에 16만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4분기에 대한 희망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만회해 16만2,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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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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