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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의 재발견

부동산 가치 높일 재테크 수단 부상… 濠업체도 한국시장 진출 나서

호주의 대형 주차장 전문 운영업체인 '시큐어파킹'이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자산관리회사(PM)인 컬리어스가 한국 시장에서 고객을 찾아주는 대행 업무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합작법인이나 다른 형태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의 주차장 개발업체인 NPD도 올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여기에 국내 신용정보회사 나이스그룹은 무인주차장 관리업체인 '나이스파크'를 설립했다. SK텔레콤과 KT 등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주차장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물의 '서비스 공간' 정도로 인식되던 주차장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관련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차장 위탁·관리·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부동산 업계의 신사업으로 뜨고 있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과거 부대시설에 불과했던 주차장이 이제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시설로 여겨지고 있다"며 "현재는 (주차장이) 수익을 추구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차 위탁운영 업체의 경우 이 같은 변화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주차장 9개를 관리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윌슨파킹의 경우 11월 현재 108개로 관리 빌딩이 늘어났다. 2007년 5개의 주차장 관리로 출발한 AJ파크도 현재 81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병기·조권형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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