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의 평가기준 강화로 올 들어 신용등급 강등이 줄을 잇고 회사채 발행시장도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이 개선돼 오히려 신용등급 상승이 기대되는 곳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유안타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신용등급 'AA-'인 기업들 중 현대파워텍·LF·LG이노텍·CJ E&M·SK하이닉스·KT스카이라이프·CJ오쇼핑 등 7개사의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등 재무건전성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 등 수익성 △영업이익 변동성·투자수준 등 영업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신용등급 'AA-'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대파워텍은 올 2·4분기 기준 부채비율 89.25%, 영업이익률 7.61%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모기업인 현대기아차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해외법인 투자가 등급 상향의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LF는 이익기여 비중이 큰 신규 해외 브랜드 도입시 등급 상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CJ E&M은 지난해부터 무차입경영을 실시하며 부채비율이 49.2%로 낮아졌고 시장점유율도 안정적이라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관련 모듈과 차량 전장부품의 사업경쟁력이 강화돼 올 3·4분기 기준 28%인 차입금의존도가 27.5% 아래로 내려가면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됐다.
민동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기업평가 기준으로 올 들어 상반기까지 AA급 비중은 28%에서 34.4%로 확대됐지만 A등급과 AAA등급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신용등급이 AA 바로 아래 단계인 AA- 기업들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유안타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신용등급 'AA-'인 기업들 중 현대파워텍·LF·LG이노텍·CJ E&M·SK하이닉스·KT스카이라이프·CJ오쇼핑 등 7개사의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등 재무건전성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 등 수익성 △영업이익 변동성·투자수준 등 영업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신용등급 'AA-'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대파워텍은 올 2·4분기 기준 부채비율 89.25%, 영업이익률 7.61%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모기업인 현대기아차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해외법인 투자가 등급 상향의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LF는 이익기여 비중이 큰 신규 해외 브랜드 도입시 등급 상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CJ E&M은 지난해부터 무차입경영을 실시하며 부채비율이 49.2%로 낮아졌고 시장점유율도 안정적이라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관련 모듈과 차량 전장부품의 사업경쟁력이 강화돼 올 3·4분기 기준 28%인 차입금의존도가 27.5% 아래로 내려가면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됐다.
민동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기업평가 기준으로 올 들어 상반기까지 AA급 비중은 28%에서 34.4%로 확대됐지만 A등급과 AAA등급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신용등급이 AA 바로 아래 단계인 AA- 기업들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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