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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9월 판매량 뚝

8월 판매 1위 파사트 271대 줄어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는 12% ↑

지난달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가 전달 대비 12% 증가하면서 연간 2만대 판매를 넘어섰지만, 폭스바겐은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태의 타격을 입고 판매량이 급감했다.

폭스바겐 파문의 영향이 10월 판매량부터 본격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다른 수입차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 차종의 9월 등록 실적은 8월(3,145대)에 비해 7.8% 하락한 2,901대로 나타났다.

8월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던 '파사트 2.0 TDI'는 271대 줄어든 583대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3위를 차지했던 '골프 2.0 TDI'도 740대에서 430대로 급감해 9위까지 밀렸다. 폭스바겐그룹에 속한 아우디도 고전했다. 'A6 35 TDI'는 8월 795대에서 9월 661대로 줄어들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달보다 667대 늘어난 4,329대를 판매하면서 BMW를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E 220 BlueTEC는 609대로 수입차 전체 베스트 셀링카 3위에 올랐다. BMW(3,506대)는 벤츠의 뒤를 이었다.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논란에도 아우디는 전달 대비 605대 늘어난 3,401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폭스바겐, 포드(854대), 렉서스(781대), 푸조(641대) 순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베스트 셀링카 상위 5개가 모두 디젤 차량으로 꼽혔다. 특히 배기가스 논란이 된 아우디와 폭스바겐 모델이 5개 중 3개였다.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771대로 1위였고 아우디 'A6' 35 TDI(661대), 벤츠 'E220' 블루텍(609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583대), BMW '520d'(570대) 순이었다.

9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2만381대로 역대 9월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를 나타냈다.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는 지난 6월 2만4,274대로 월간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7월에 2만707대, 8월 1만8,200대로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지난달 다시 2만대선을 회복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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