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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여야 대표·원내대표 2+2 회담 제의

의원 정수, 비례 비율 조정 등 선거구 획정 관련 의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만나는 2+2 회담을 공식 제의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10월2일 내일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하는 날”이라며 “야당의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오늘 중으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2+2 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의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정치권이 기준을 제시하지 않으면 나중에 모든 파생된 여러 부작용들이 결국은 국회로 돌아올 수 있겠고, 비난과 비판은 우리가 함께 받게 돼 있다”며 “책임감 있게 여야 정치권이 총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획정위에서 획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회담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배석한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원 원내대표는 “획정이 시급한 현안이고 빨리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전화로 말씀드렸고 대표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회담에서는 국회의원 정수 문제와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수 조정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원 원내대표는 “여야에서 국회의원 정수 부분은 사실 결론이 딱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잠정적으로 300인 정수를 유지한다는 잠정적 합의가 됐다”며 “그 부분도 같이 논의를 하게될 것 같다”고 했다. 정개특위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우리 당 입장은 의원 정수는 결코 늘려서는 안된다. 농촌 지역구를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비례대표를 좀 줄이고 지역구를 늘리는 기준을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등 공천룰과 관련해서는 2+2 회담에서 논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진동영·전경석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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