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연구원, 분석가 등 관련 전문가가 대부분 참석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윤창용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완만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과잉부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및 기업 구조조정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조정과 반등을 반복할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1,900~2,350포인트 선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추천주로는 정보통신기술(IT), 헬스케어, 화학 등을 제시했다.
박석중 차이나데스크팀장은 중국 투자와 관련해 내수 및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포럼 준비를 총괄한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및 중국 경제에 대한 검증 등 중요한 변수가 맞물린 탓에 금융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사례와 다양한 시나리오 등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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