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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관망세 속 1.1원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이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 속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2.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9원 내린 1,130.2원에 거래가 시작돼 오전 한때 1,127.2원까지 하락했다. 당초 예정됐던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을 결정할 집행이사회가 3주 뒤로 미뤄지면서 원화 강세도 압력도 누그러졌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이날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과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6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2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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