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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최악의 파리 테러 “시장 충격은 일시적일 것”

최악의 파리 테러… “시장 충격은 일시적일 것”







[앵커]

현지시간으로 13일 IS가 배후로 지목된 전대미문의 동시다발 테러로 프랑스 파리의 온 도시가 슬픔과 불안에 잠겼는데요. 이번 파리 테러로 세계 금융시장에도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시장 충격은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금요일 밤을 만끽하던 파리 시민들이 무자비한 IS 테러범들의 총격과 폭탄 속에서 안타까운 희생을 당했습니다. 최악의 연쇄테러로 현재까지 132명이 숨졌고 34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전쟁 행위”라고 격렬하게 비난하며 현지시간 15일,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번 파리 테러충격으로 금융시장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컨버즈엑스 그룹의 니컬러스 콜라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주식에서 자금이 빠져 채권과 달러 등으로 이동해 위험을 회피하는 전형적인 투자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씁니다. 블룸버그는 파리 테러 여파로 대표적 안전 자산인 달러, 유로 및 엔화, 그리고 금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현시점에서 볼 때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점입니다. 로이터는 연말을 앞두고 관광 비중이 큰 프랑스 경제는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프랑스 권역 밖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했습니다. 이번 테러를 9·11 테러 때만큼 충격이 심각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며 시장이 곧 회복되면서, 관심이 다른 쪽으로 옮겨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파리 테러의 초기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테러로 미국의 긴축 구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 관측이 시장에 퍼져온 만큼 이번 테러 충격이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바꿀 정도로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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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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