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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 "자체 개발·임대관리로 수익성 높일 것 "


"앞으로는 자체 개발을 통한 자산 취득으로 수익성을 높이겠습니다."

이명식(56·사진) 케이탑리츠 대표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성장 방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케이탑리츠가 기존 부동산 물건 취득 외에 자체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는 최근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상승으로 자산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케이탑리츠는 올해 '김포 미도 프라자 빌딩' 단 한 건을 신규 투자하는 데 그쳤다.

이 대표는 "개발의 목적은 분양이 아닌 자산 취득"이라며 "우리가 직접 땅을 사서 건물을 지은 다음 임대를 하면 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수 있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부동산 취득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부터 임대 관리까지 부동산 산업 전분야에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탑리츠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부동산개발사업 투자비율 한도를 30%로 정했다.



케이탑리츠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 중 유일하게 증권사들의 리서치 보고서가 정기적으로 나오는 회사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다.

케이탑리츠는 주식 유통수를 늘려달라는 시장의 요청에 응답해 9월 액면분할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 규모도 성장해 현재 자산이 총 7개, 1,2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지난해 배당수익률도 6%가 넘는다.

리츠 업계에서는 사모 중심 시장으로 사실상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리츠 시장에서 상장사인 케이탑리츠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도 "현재 국내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리츠 상장의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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