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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美금리 올리면 한국은 내년 7월이후”







[앵커]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쳐온 미국 금리인상 여부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17일 새벽 3시에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이 정책금리 인상을 결정할 경우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는 시기는 대체로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성훈기자입니다.

[기자]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은이 곧바로 따라가지 않고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1.5%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동향보다는 국내 경기 추이가 한은의 금리인상 결정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국내 경기가 금리를 올릴 만큼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급증한 가계부채로 인해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부동산 시장에 충격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형렬 / 교보증권리서치센터 매크로팀 팀장

“우리 경제가 (금리를) 올리는 것을 감당할 정도가 돼야 올리는 것이지, 그쪽(미국)이 올렸으니까 우리도 올린다라는 논리는 앞뒤가 좀 안 맞는다…”

현재 수준의 경기상황이 지속된다면 장기간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신얼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조정에 대한 부분을 인하동결 뿐만 아니라 인상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이 부분이 인상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우리나라의 경기회복 추세와 물가수준을 보고서 기준금리를 판단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기준금리를 미국보다 더 늦은 시점에서 완만하게 상승하지 않을까…”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초 국내 경기가 다시 하강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가 한차례 추가 인하된 뒤 장기간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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