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매년 고봉중·고등학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안양소년원)의 학생 가운데 자활 의지가 큰 12명의 모범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 2005년부터 장학금을 주기 시작해 올해까지 140여명의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모두 3억여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희망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과 고봉중·고등학교,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의 교직원 등이 참석해 모범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고봉중고등학교 김모 군은 “전문 마술사가 돼 봉사활동을 하는 꿈을 키우게 됐고 퇴원 후에도 마술학과 진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인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교정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자활의지도 필요하고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도 필요하다”며 “에스원은 청소년들이 목표를 이루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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