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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겨제TV] 신형 스포티지, 시원한 가속에 내리막길 술술







[앵커]

대형차급에 모하비, 중형차급에 쏘렌토를 보유한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준중형SUV 스포티지를 새롭게 내놓고 국내 SUV시장 장악에 나섰습니다.

주행성능 향상은 물론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늘렸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인데, 신형 스포티지를 정훈규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기자]

신형 스포티지를 타고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남춘천 로드힐스컨트리클럽을 왕복하는 약 130km 구간을 달렸습니다.

SUV 디젤차량임에도 세단처럼 조용합니다.

소리에 집중하면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듣기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연비는 얼마나 높게 나올 수 있는지 반환점까지 시속 80Km 내외로 정속주행을 해봤습니다.

계기판에서 확인된 연비는 20.1Km/ℓ로 고속도로 연비 15.2Km/ℓ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브릿지]

“반환점까지 주행을 마쳤습니다. 앞서 출시된 K5 디젤모델에서도 느꼈지만, 기아차가 디젤엔진의 정숙성과 연비 면에서 확실한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고속주행과 코너링 등 주행성능을 본격적으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각종 편의 장치를 살펴봤습니다.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별도의 연결잭이 필요 없어 편리했습니다.

센터페시아 아래 위치한 트레이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데, 충전속도가 느린 점은 아쉬웠습니다.



남춘천 로드힐스컨트리클럽을 빠져나오는 구불구불한 내리막길에서 ‘경사로 저속주행 시스템’을 활용해봤습니다.

브레이크에 신경 쓸 필요없이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차가 알아서 속도를 제어해줍니다.

이밖에도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이나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주행 보조 기술이 운전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속도를 높였습니다.

2,000rpm 중반대에서부터 강한 힘이 터져 나옵니다.

페달에서 느껴지는 빠른 반응과 시원한 가속감은 이전 모델과는 확실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고속으로 달리며 차선변경을 할 때도 흔들림없이 안정적입니다.

승차감 개선을 위해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하고 구조용 접착제를 동급 최대수준으로 사용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돌아오는 길에서 연비를 신경쓰지 않고 운전한 결과 14.1Km/ℓ의 연비가 나왔습니다.

복합연비 13.8Km/ℓ를 웃돌아 실연비도 합격점입니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로 준중형, 쏘렌토로 중형, 모하비로 대형 SUV시장을 공략해 3체급을 모두 석권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외 업체들이 SUV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이 시장에 신차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돌아온 스포티지가 국내 준중형SUV 1위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촬영 이창훈/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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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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