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기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와 의회는 3일(현지시간) 비자면제프로그램(VWP)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 한국 등 38개국 방문자들에 대한 입국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최근 테러리스트 근거지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엄격한 신원조회를 거쳐야 하며, 특히 이라크·시리아 등에 다녀온 사람은 비자를 받아야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 또 내년 4월1일부터는 지문 등 생체정보가 담긴 칩이 내장된 위조방지용 전자여권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다음주 하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지지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미국 정부와 의회는 3일(현지시간) 비자면제프로그램(VWP)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 한국 등 38개국 방문자들에 대한 입국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최근 테러리스트 근거지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엄격한 신원조회를 거쳐야 하며, 특히 이라크·시리아 등에 다녀온 사람은 비자를 받아야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 또 내년 4월1일부터는 지문 등 생체정보가 담긴 칩이 내장된 위조방지용 전자여권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다음주 하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지지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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