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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벨상 도전할 톱 클래스 연구자 양성해야”

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기초연구는 언제 대박 터질지 몰라”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향후 노벨상에 도전할 세계 톱 클래스 연구자를 양성하고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우리도 기초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창의적인 연구에 매진한다면 머지 않아 기초과학 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기초연구 분야에 대해 “우리 기초연구는 연구자도 많고 세계 수준에 오른 분야도 다수 있지만 산업으로 활용하는 데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기초연구 성과를 핵심 원천기술로 발전시켜 기업이 활용하도록 연계시키는 성과확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하는지 점검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언제 어디서 대박이 터질지 모르는 기초연구와 소재기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정부는 꾸준히 한 분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소재기술 분야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핵심요소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그간 성공적인 패스트 팔로워형 기술개발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위협 속에서 세계 1위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핵심 소재의 대일무역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중국 소재기술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유망산업에 사용될 소재를 예측하고 미리 개발해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현장의 소재 연구자가 장기적인 지식축적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장인과 명인이 되고 전문소재 기업으로 성장해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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