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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진화론 반박… 창조론만 있는 게 아니네

■ 다윈의 의무

다윈의 의문

생물의 기원과 관련해 다윈이즘, 즉 진화론이 가장 유력한 주장이지만 역사상 그 외에 다른 논의도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진화론에 대한 반대개념으로서 '신에 의한' 창조론이 유명하지만 최근 새로운 주장도 생겼다. 바로 지적설계론(Intelligent Design Theory)이다.

'다윈의 의문(원제 Darwin's Doubt)'은 지적설계론을 가지고 다윈의 진화론을 반박하는 책이다. 책은 진화론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돌연변이나 자연선택은 존재하는 생물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느냐를 다루는 것이지 존재 자체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5억년전 캄브리아 폭발이라는 대사건이 생겼는데 이때의 화석기록을 보면 수많은 생명체들이 사라졌고 갑자기 오늘날 보이는 종류의 새로운 생명체들이 나타났다. 아직도 진화론에서 해명하지 못하는 시기다.

저자는 이를 지적설계의 유력한 증거로 설명한다. 이시기는 지적 디자이너(설계자)가 관여해 생물체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창조론과 비슷한데 저자는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어떤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기보다 기존 논리의 반박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있어 좀 복잡하다. 저자는 과학사와 과학철학 전공자다. 2만5,000원.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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