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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2G 연속골… 감 잡으니 운 따랐다

코어 슈팅 각도 살짝 바꾸는 슛

獨 진출 2년 만에 리그 데뷔골

아우크스부르크 2대1 승리 견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소속팀의 극적 32강을 이끌었던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이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홍정호는 14일(한국시간) 끝난 강호 샬케와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시도한 도미니크 코어의 슈팅이 골문 앞 홍정호의 왼발에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갔다. 행운의 골이었지만 홍정호의 재치도 빛난 장면이었다. 상대 골키퍼에 막힐 수도 있었던 코어의 슈팅은 홍정호가 슬쩍 돌려놓으면서 반대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2경기 연속골. 한 달여 만의 부상 복귀전인 지난 11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파르티잔전(3대1 아우크스 승)에서 동점 헤딩골을 넣었던 홍정호는 2013년 9월 독일 진출 후 2년여 만에 이날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작성했다. 홍정호의 득점으로 1대0으로 앞서던 아우크스는 후반 25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카이우비의 골이 터지면서 2대1로 이겼다. 유로파리그를 포함, 최근 리그에서 3승1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 아우크스는 4승4무8패(승점 16)가 돼 리그 16위에서 13위로 뛰어올랐다. 홍정호와 구자철은 풀타임을 뛰었고 교체투입된 지동원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약 18분을 소화했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14'에서 마감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에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을 내줘 1대2로 졌다. 6승8무2패(승점 26)의 토트넘은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교체투입돼 끝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리그 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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