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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자동차시장 현대차 해외기지를 가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HMA사장

"내년 최우선 과제는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

(사진3) 데이브 주코브스키 HMA사장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론칭은 1·2세대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판매하던 경험을 바탕 삼아 더 나은 브랜드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데이브 주코브스키(사진) HMA 사장은 16일(현지시간) 파운틴밸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타 업체들은 일반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의 플랫폼 공유가 많은데 현대차는 제네시스만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독립 브랜드로 론칭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포드·마쓰타 등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HMA를 이끌어온 주코브스키 사장은 오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의 6개 라인업이 구축되는 상황을 봐가며 별도의 딜러망과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출시하는 G90은 기존 현대차 딜러망의 '숍인숍' 형태로 판매할 것"이라며 "4~5년간 신규 차종 판매가 일정 궤도에 오르고 수익성이 확보되면 거기에 맞춰 제네시스는 독자 딜러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판매실적을 자평해달라는 질문에 주코브스키 사장은 "B학점 정도"라고 답한 뒤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이 크게 성장했는데 현대차가 더 큰 판매증가를 이뤄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미국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지만 판매는 신통찮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코브스키 사장은 "현재 미국 유가가 매우 낮다"면서 "저유가로 친환경차 수요가 줄었으며 2017년까지 현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운틴밸리=성행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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