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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클리오' 내년 국내 출격

1000만대 팔린 베스트셀링카 소형차 시장 지각변동 예고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에 소형 해치백 '클리오(사진)'를 국내로 들여온다. 클리오는 199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지금도 유럽에서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이어서 국내 도입되면 소형차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내년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클리오를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오는 B세그먼트(전장 4,700mm 이하, 배기량 1,600CC 미만의 소형차) 시장에서 전세계 판매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해치백 차량인데다 디젤 모델 기준으로 ℓ당 31km로 연비가 좋다. 0.9·1.2ℓ 가솔린 모델과 1.5ℓ 디젤 모델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글로벌 스테디셀링카인 클리오를 국내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오랫동안 검토해왔다"며 "조만간 부분변경이 예정돼있어 새 모델이 나오면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클리오의 국내 도입을 기정사실로 여겨왔다. 르노그룹의 전략 차종이기도 하지만 르노삼성차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형차종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르노삼성차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중 가장 작은 모델은 흔히 준중형(C세그먼트)으로 불리는 'SM3'다.

르노삼성차가 내년에 중형 세단 '탈리스만'을 들여올 예정이어서 클리오까지 도입될 경우 오랜 숙원인 차종 다양화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SM5 후속으로 개발된 탈리스만은 'SM5'와 'SM7'의 중간을 메우는 차종이다.

여기에다 7인승 다목적차(MPV)인 '에스파스'의 국내 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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