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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은행들 중도상환수수료 내린다

신한·우리銀 중도상환수수료율 최대 0.8%p 내려


[앵커]

은행에서 대출받은 고객이 대출금을 미리 갚을 경우 은행이 고객에게 물리는 벌금이 바로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 빌린 돈을 갚아도 벌금을 내야한다는 건데 최근 은행권에서 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대출을 받은 고객이 만기가 오기 전에 돈을 일찍 갚아버리면 은행으로서는 대출이자를 받지 못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때문에 은행들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고객에게 중도상환수수료를 물리고 있는데 이 수수료 부담으로 고객들은 대출 조기 상환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은행권에서 신한은행을 필두로 이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를 최대 0.8%포인트 내린데 이어 우리은행도 지난 9일 이 수수료율을 최대 0.8%포인트 내렸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도 중도상한수수료 인하 행렬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KEB하나은행은 바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1.5%로 일률 적용하던 중도상환수수료를 최대 1.0%포인트 인하합니다.



이에따라 가계대출은 기존보다 0.1%~1.0% 포인트, 기업대출은 0.1%~0.4%포인트 수수료율이 내려갑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 실행 후 3년 이전에 갚으면 통상 원금의 1.5%를 수수료로 물어야 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부동산 담보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1.4%로, 신용과 기타담보 가계대출은 0.8%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인터넷·모바일 상품의 경우 0.5%, 부동산 담보 기업대출은 1.4%입니다.

NH농협은행도 다음달 중순쯤 현재 1.4%인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립니다. HN농협은행은 아직 정확한 인하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과 우리에 이어 KEB하나와 NH농협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에 가세하면서 불만이 높던 고율의 중도상황수수료가 크게 낮춰지게 됐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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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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