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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코와 합병' 시너지 점검 나선 MK

주말 현대제철 당진공장 찾아






정몽구 회장



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주 말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전격 방문해 자동차 강판 생산 현장과 특수강공장·연구소 등을 둘러봤다. 지난 7월1일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이후 만 석 달이 지난 시점에서 시너지 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정 회장은 3일 오후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했다. 정 회장의 당진공장 방문은 올 들어 세 번째로 주말에 찾은 것은 처음이다.

정 회장은 우유철 부회장의 안내로 쇳물을 만드는 고로부터 열연과 냉연공장, 내년 2월 상업 생산을 앞둔 특수강공장, 기술연구소 등 제철소 곳곳을 둘러봤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고로부터 반제품에 이르는 철강 생산 전 과정을 둘러보며 업무 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대하이스코와 합병 이후 시너지 작업을 확인하고 철강재가 자동차에 쓰이기까지의 공정을 두루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은 7월 하이스코를 합병한 후 현재 20조원인 매출액을 오는 2020년 26조원, 2025년 31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세우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 제품 생산능력은 현재 2,740만매 정도에서 내년 3월 3,700만매까지 늘리고 내년 2월부터 자동차용 부품에 쓰이는 특수강 양산에 돌입한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품질은 소재인 철강에서부터 비롯되는 만큼 정 회장이 쇳물 생산부터 수직계열화 전반에 대한 현장경영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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