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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씨푸드 환율급등에 적자 전환

CJ씨푸드가 환율급등에 따른 외화 표시 부채 증가 여파로 올해 3·4분기 적자 전환했다.

CJ씨푸드는 21일 올 3·4분기 연결기준 5,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 감소해 7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402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증가했다.

CJ씨푸드는 환율이 급등한 탓에 외화 표시 부채(외상 매입금)가 늘었다고 밝혔다. CJ씨푸드 관계자는 "지난 3·4분기에 환율이 크게 올라 외화 표시 부채가 크게 늘어 7억~8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2·4분기 6억4,200만원를 달성했던 당기순이익이 손실로 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교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증가한 111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0.2% 증가해 2,029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81.8% 감소해 49억8,000만원에 그쳤다. 대교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에 신한지주 등 매도 가능금융자산을 처분하면서 280억원이 넘는 차익을 올렸지만 올 3·4분기에는 금융자산 처분액이 적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설치용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체인 세원셀론텍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1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9% 늘어 781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4억7,500만원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의약품 도매업체인 파마리서치프로젝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48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7% 늘어 97억5,297만원, 당기순이익은 73.3% 증가해 39억6,293만원을 기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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