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가 창업을 한 후 2년 이상 생존한 업체가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생존한 업체도 4개 가운데 1곳에 불과했다.
6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건설사업자는 법인 및 개인 통틀어 총 35만3,245개로 집계됐다. 한 해 동안 3만2,839개 업체가 생기고 2만7,58개 업체가 사라져 9,675개 업체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설업체는 1년 생존율이 62.5%로 창업 1년 만에 10곳 가운데 4곳이 문을 닫았다. 2년째는 44.8%로 절반 이상이 폐업하고 있다.
이어 3년 37.0%, 4년 31.5%, 5년 25.2%로 5년 이상 살아남은 건설기업은 4곳 가운데 1곳에 불과했다./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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