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357.4원에 마감했다. 원화 약세 배경으로 외국인 증시 이탈이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55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7월 국고채 발행 계획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영향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53%로 마감했다. 10년물은 0.3bp 하락한 연 2.785%, 5년물은 1.4bp 내린 연 2.585%를 기록했다. 반면 2년물은 1.1bp 상승한 연 2.46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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