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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정부 정원 1% 이상 시간선택제로 전환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규모도 늘어나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간선택제 활성화에 나선다.

12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에 따르면 정부 부처 정원의 1% 이상인 1,500여명이 2018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이에 더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도 늘어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466명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늘어난 560명이 각각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통상적인 근무시간(주 40시간)의 절반 정도를 오전, 오후, 격일 등에 근무하는 조건의 채용형과, 기존 공무원이 주 15∼30시간 근무하는 전환형으로 구분된다.

인사혁신처는 시간선택제 정착을 위해 각 부처에 시간선택제 적합직무를 발굴하도록 독려하고 육아와 질병, 가사휴직 전후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할 공무원이 시간선택제를 대신 선택할 경우 줄어드는 급여의 30%(월 최대 50만원)를 1년간 지원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 제도도 도입했다. 또 멘토링과 교육간담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시간선택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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