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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역에서 추억의 증기기관차 타봐요

추추파크 ‘스위치백 트레인’ 도계역 연장 영업개시

하이원 추추파크의 스위치백 트레인. 사진제공=코레일





강원 삼척 도계역에서 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지그재그 철길을 경험하는 이색 기차여행 상품이 운영된다.

코레일은 영동선 도계역에서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switch back) 구간을 운행하는 ‘스위치백 트레인’을 지난 9일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위치백이란 경사가 가파른 산악구간을 열차가 안전하게 오가도록 하기 위해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스위치백 트레인’은 도계역에서 오후 12시30분과 3시40분 하루 2회 출발해 나한정~흥전~심포리 스위치백구간를 거쳐 추추스테이션(구 심포리역)까지 총 9.2km를 운행한다. 소요시간 약60분이다.



수도권지역에서 열차를 이용할 경우 청량리역에서 오전 7시 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거나, 대전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는 무궁화호에 승차 후 제천역에서 열차를 갈아타면 스위치백 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

‘스위치백 트레인’은 2012년 6월 솔안터널 개통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흥전역~나한정역 스위치백 구간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이원추추파크에서 모형 증기기관차로 재현한 관광전용열차다.

객차는 난로객차, 대통령 전용객차, 오픈형 객차의 총 3량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용가격은 편도 5,000원, 왕복 9,000원이며 하이원추추파크 홈페이지(www.choochoopark.com)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월부터는 전국 철도역 여행센터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도 승차권 구입이 가능해진다.

윤성련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스위치백 트레인은 사라질 뻔한 철도 역사를 재현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든 사례”라며 “도계역 영업개시가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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