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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슈퍼맨 국산 게임 주인공 된다

4:33, 美 WBIE와 라이선스 계약… DC코믹스 IP 기반 모바일게임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 예정

네시삼십삼분(4:33)이 배트맨, 슈퍼맨 등 유명 슈퍼히어로가 나오는 모바일 게임을 내년 하반기 내놓는다.

4:33은 21일 세계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미국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WBIE)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33은 이번 계약에 따라 슈퍼맨, 배트맨 등 DC코믹스 작품 속 여러 히어로와 악당이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을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장르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게임 개발은 4:33의 자회사 썸에이지에서 맡았다. 썸에이지는 2014년 11월 출시한 '영웅 포 카카오(for Kakao)'로 1년간 누적 매출 600억 원,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한 개발사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첫 번째 작품인 '영웅 for Kakao'가 실존 인물 지적재산권(IP)을 재해석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DC코믹스 IP 기반 신작 역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그렉 발라드 WBIE 모바일·소셜·차세대 플랫폼 본부 부사장은 "4:33과 썸에이지는 한국 유저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업체"라고 치켜세우며 "4:33과 함께 다양한 DC코믹스 브랜드를 한국 모바일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4:33은 액션 RPG 게임인 '블레이드 for Kakao'를 비롯해 '활 for Kakao', '챔피언 for Kakao' 등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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