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홍삼 제품 중에서 설이 있는 2월에는 프리미엄 홍삼이 많이 팔리고 추석을 앞둔 9월에는 녹용 등이 함유된 복합형 제품의 판매량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월별 인기 제품을 분석해 2일 발표한 ‘정관장 홍삼 캘린더’에 따르면 1월에는 중년 여성을 겨냥한 ‘화애락’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이어 설 대목이 있는 2월에는 고급스러운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황진단’ 매출이 월 평균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3월에는 수험생이나 아이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수험생용 홍삼 제품 ‘아이패스’가 인기를 끌었고 9월 신학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졌다. 가족 건강을 위한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5월에는 중장년 남성을 위한 ‘홍천웅’과 중년 여성용 제품 ‘화애락본’이 어버이날과 맞물려 매출이 55% 정도 늘었다. 6월 7월에는 시원한 음료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홍삼쿨’의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송년회가 많은 12월에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인기를 끌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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