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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제카메라전시회 잇따라 불참 왜

"참가 비용 비해 실익 적어"

일반용 카메라사업 철수설도

독일 쾰른의 메세전시장에서는 2년마다 한 번씩 세계 최대규모의 사진 기자재 전시회인 '포토키나(Photokina)'가 열린다. 니콘·캐논 등 카메라 회사는 물론 칼 자이스 같은 렌즈 업체들이 출동해 신제품을 내놓고 광학분야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4년 포토키나에서 중·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인 'NX1'과 2,800만화소급 이미지 센서(S5KVB2)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9월20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릴 '포토키나 2016'에서 삼성전자가 전시관을 열지 않기로 해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포토키나 2016' 불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은 이달 25일 일본 요코하마서 열리는 또 다른 주요 광학전시회인 시피플러스(CP+)에도 불참이 결정된 상태다. 삼성전자가 카메라 분야 주요 전시회에 불참하는 이유는 당장 출시할 제품이 결정되지 않아서다. 삼성전자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담당한 디지털이미징사업팀은 지난해 3월 미러리스 카메라 NX500을 발표한 이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일반용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하고 광학렌즈·센서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는 상태다.

삼성전자측은 이와 관련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해 실익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회사 전반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를 축소하는 기조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포토키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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