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지난해 4·4분기 연결매출액은 4조4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 줄어든 4,0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이익 성장통을 겪을 것”이라며 “ 포화에 가까운 통신시장보다는 신규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SK플래닛 분할도 커머스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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