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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COPE, 충주 메가폴리스에 2022년까지 3,220억원 투자

외국인투자기업인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충주 메가폴리스에 오는 2022년까지 3,22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용 분리막 생산시설을 마련한다.

더블유스코프와 충북도는 22일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최원근 더블유스코프 대표이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김학철 충북도의회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더블유스코프는 향후 자동차,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2차 전지 부품소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까지 3,220억원을 투자해 충주 메카폴리스 16만5,000㎡의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초 충주공장 건설에 착수해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65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연간 3,800억원의 매출효과가 기대된다.

더블유스코프는 지난 2005년 일본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해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대한민국 기술대상, 3,000만불 수출 탑, 일자리창출 부문 금탑산업 훈장 등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이 더블유스코프와 충북도의 4번째 투자협약으로 이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그동안 협약된 내용을 모두 지켜왔다는 건 더욱 대단한 일”이라며 “더블유스코프의 대규모 투자가 충주와 도내 북부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에 33만㎡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단지형) 조성을 추진중인 충북도는 이번 투자협약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중에 2개 이상의 외국인투자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충주 메가폴리스를 글로벌 첨단 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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