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심하게 발생하는 날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황사일수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3일 발표한 올해 '봄철(3∼5월) 미세먼지·황사 분석 전망'에서 "안정적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해 국내에 축적되는 미세먼지 양이 늘고 서풍계열 기류를 타고 온 중국발 스모그성 미세먼지가 고기압 내에 머물러 고농도 미세먼지가 평년보다 자주 발생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봄철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7㎍/㎥였으며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 이상을 기록한 날은 평균 13.4일이었다. 올봄 황사 발생 일수는 최근 30년 평균(5.2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날 기상청이 내놓은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 3~5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3~4월의 경우 평년보다 많고 5월에는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이상기후의 원인이 됐던 강한 엘니뇨는 봄철에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3일 발표한 올해 '봄철(3∼5월) 미세먼지·황사 분석 전망'에서 "안정적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해 국내에 축적되는 미세먼지 양이 늘고 서풍계열 기류를 타고 온 중국발 스모그성 미세먼지가 고기압 내에 머물러 고농도 미세먼지가 평년보다 자주 발생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봄철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7㎍/㎥였으며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 이상을 기록한 날은 평균 13.4일이었다. 올봄 황사 발생 일수는 최근 30년 평균(5.2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날 기상청이 내놓은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 3~5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3~4월의 경우 평년보다 많고 5월에는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이상기후의 원인이 됐던 강한 엘니뇨는 봄철에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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