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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 한양도성] <29> 남소문터

다시=남소문터

한양도성 성문은 4대문과 4소문 외에 하나가 더 있었다. 바로 '남소문(南小門)'으로, 남산 국립극장에서 장충단로를 따라 한남동·옥수동으로 빠지는 고개에 있었다. 지금이야 한남대로가 간선도로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옥수동이 더 중요했다. 옥수동 동호대교 북단은 두모포가 있던 자리다. 두모포는 한강을 따라 내려온 물산의 집적지였다. 원래는 광희문을 통해 한강에 접근했지만 너무 멀었다. 이에 세조 3년(1457년·추정)에 남소문을 만들어 거리를 좁힌다. 하지만 험한 산세로 인해 기대만큼 통행량이 많지 않자 문은 10여년 만에 폐쇄됐다. 1913년 현재와 같은 도로를 내면서 고갯길을 5m 이상 깎았고 성문도 사라졌다. 사진의 표지석만 남아 그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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