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PC만 가능했던 전자우편, 이제 삼성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우정사업본부와 클라우드프린팅 서비스 협약 맺어

삼성전자가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맺어 우체국 이용객들이 삼성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이용해 각종 우편·배송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우편 출력과 배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윈도우 계열 운영체제(OS)의 컴퓨터에서만 가능했던 기존의 전자우편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체국 이용 고객은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앱을 활용해 필요한 자료를 우편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8월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해외 1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이종혁기자 [e-mail]

26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박종석(오른쪽)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과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무가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의 전자우편 연계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