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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일본 크루즈승객 유치위해 일본항만과 손잡는다

부산항만공사가 일본 크루즈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항만과 손을 잡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시와 함께 지난 20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金澤)에서 일본 현지 여행사와 항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부산항 크루즈 시설과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주요 크루즈 고객층이 될 일본 서부해안 지역과 함께 도쿄∼가나자와 간 신칸센의 개통으로 부산항 크루즈 여행이 한층 쉬워짐에 따라 잠재 크루즈 수요층으로의 발전이 예상되는 도쿄지역 관광시장을 공략하는데 힘썼다.

가나자와, 후쿠오카,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 일본 주요 4개 항만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일 크루즈 기항지 항만 공동발전을 위한 회의’에서는 부산항을 포함한 5개 항만간 연락회를 결성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관광객 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내년에는 234항차, 40만명 크루즈 승객의 부산항 입항이 예상되는 등 올해 예상 실적치(73항차, 15만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는 만큼 항만 간 협력 강화와 공동 마케팅으로 크루즈 추가 유치 및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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