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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전략] 프리랜서 활동·자격증 취득 통해 꾸준히 개인 역량 발전 시켜야

관련 분야 지속적 정보 수집 필요… 교육과정 수료 등 전문성 키워야

“경력단절 여성 취업은 이렇게...”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 '이룸'을 찾은 여성들이 취업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경기 침체·구직난과 맞물려 고용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일반 구직자들과의 경쟁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여겨질 정도다.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경력단절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 경쟁률은 수십, 수백대 일에 달한다. 그렇다면 경력단절 여성들이 성공적인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제안하는 '여성 재취업 성공 가이드'를 소개한다.

재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경력단절 여성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퇴사를 하고 전업주부로 지내는 기간에도 끊임없이 직무 분야, 일하고 싶은 업계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정보를 탐색하는 등의 방법으로 안목을 넓히고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그 역량은 대외적으로도 증명되는 것이어야 한다.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전문성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 프리랜서 활동이나 단기근무 등의 짧은 경력을 통해 능력을 쌓아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첫 직장이든, 재취업한 회사든 모든 곳에서 책임감 있게 일하고 사내외 인맥을 돈독히 하는 것은 필수다. 기업들은 급작스런 업무 폭증으로 급하게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많은 기업들은 인맥과 평판 등을 통해 인력을 충원한다. 사내외 인맥관리를 평소에 잘해두고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완수한 사람은 이때 빛을 발할 수 있다. 특히 프리랜서나 단기근무 등의 형식으로 짧게 근무하는 곳에서는 더욱 성의를 다하고 책임감 있게 일해야 한다. 사람들은 함께 일한 사람을 기억한다. 이들에게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돼야 재취업문이 넓어질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프로그램과 정부기관의 지원도 활용해 볼만하다. 스타벅스와 CJ그룹 등은 출산이나 육아로 직장을 떠나야만 했던 경력단절여성들을 고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대기업들도 자체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시간선택제 채용공고를 올리고 있다. 취업포털 등을 활용하면 시간선택제 일자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루 근무시간이 8시간이 아닌 4~5시간인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경력단절 여성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덜 수 있다.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취업지원센터 등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기관의 지원프로그램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재취업을 준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자격증이 실제 취업과 연계가 될 수 있는지 신중하게 살펴보고 자격증 취득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홍보용 글만 믿고 무작정 준비한다면 비용과 노력을 들여 취득한 자격증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격증 취득훈련을 위한 교육기관에 대한 검증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자격증인지 민간자격증인지, 어느 기관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일자리 선택의 폭이 넓은 지 등을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도움말=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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