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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은 김경미(사진) 성균관대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에게 '제15회 보령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위암의 병리 진단·맞춤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유전체에 기반을 둔 위암 개인 맞춤 치료를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현재 쉽게 적용이 가능한 위암 예후 예측 마커 개발에 전념해 위암 환자의 생존 연장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 교수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에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학술 활동을 북돋기 위해 지난 2002년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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