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11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가진 후 포획 요령에 대한 준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읍·면사무소, 경남수렵협회, 야생동식물관리협회에서 추천한 모범엽사 30명으로 구성해 1년간 운영된다. 1개반 4~7명, 총 5개반으로 편성된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구제, 보호야생동물 구조, 밀렵·밀거래 단속 등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고 책임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출현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주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작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702건의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멧돼지 151마리, 고라니 293마리, 조류 1,425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1,869마리를 구제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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